
성 요셉은 다윗 왕가의 후손이며 나자렛에서 목수로 살던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약혼자 동정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했음을 천사의 계시로 받아들이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 예수 그리스도 를 보호하고 양육하였다.
요셉은 예수님의 탄생, 성전 봉헌, 이집트 피신, 그리고 열두 살 예수님을 성전에서 다시 찾은 사건까지 복음서에 등장하며, 이후에는 언급되지 않아 예수님의 공생활 이전에 선종한 것으로 여겨진다.
성 요셉에 대한 공경은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서방 교회로 확산되었고, 3월 19일이 그의 축일로 정착되었다. 1870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가톨릭교회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으며, 이후 가장·노동자·사회정의·임종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게 되었다. 교회 미술에서는 백합 지팡이, 목수의 연장, 또는 아기 예수님을 안은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